경기 부양기조 유지 천명, 물가상승압박에 확실히 대비해야

인도 프라나브 무케르지(Pranab Mukherjee) 재무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간) 신용시장과 경기 부양책을 아직 끝낼 때가 아니라며 정부가 물가상승 압박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케르지 재부부 장관은 19일 열린 인도산업연맹(CII) 회의에서 “이 시점에서 섣부른 유동성 흡수가 역풍을 가져올 수 있다”며 “부양기조가 한동안 유지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관은 “유로존이나 미국과 경기체질이 다른 만큼 따라가는 식의 출구전략은 지양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무케르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인도 중앙은행이 경기회복세로 인한 물가상승 부담에 선제적으로 대응, 성급하게 유동성 흡수를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했다.


두부리 수바라오(Duvvuri Subbarao) 인도중앙은행 총재는 이달 초 “인도가 전 세계에서 출구전략을 가장 빨리 실시하는 나라가 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우리가 생각한 것 보다 빨리 올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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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통계에 의하면 인도의 도매 물가는 14주래 처음으로 상승했으며 9월초에만 물가상승률이 0.1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대로라면 조만간 물가상승률이 올해 안에 5%를 넘길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인도는 최근 강력한 몬순 영향으로 인한 작황이 부진으로 원자재 물가가 상승하자 공급이 부진한 설탕과 원유, 콩류 등을 중심으로 수입을 독려하고 있다.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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