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미결제 고점 찍고 축소세..막판 환매수 하방경직

국채선물이 연이틀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9월 금통위 이후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한데다 뚜렷한 모멘텀이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순매도 반전하며 포지션 정리를 한 것도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시장 미결제도 장중 15만7000계약에 육박하며 이번월물 들어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오후장부터 환매수가 유입되며 급격히 줄었다.

22일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7틱 하락한 108.50로 거래를 마쳤다. 저평은 34틱 수준을 나타내 전일 32틱보다 증가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08.68로 개장해 장초반 108.74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꾸준한 순매도세와 모멘텀 부재로 약세반전해 한때 108.4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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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결제량은 15만349계약을 기록해 전일 15만3612계약 대비 3000계약 이상 줄었다. 장중 최고치인 15만6900계약 가량과 비교하면 오후장 들어 무려 6300계약이 줄어든 셈이다. 거래량은 8만7266계약을 나타내 전일 6만1569계약보다 2만6000계약 가량 증가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035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6거래일간 선물 순매수행진을 이어가며 2만46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은행 또한 555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투신과 증권이 각각 2794계약과 1714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발표된 한국은행의 국고채 단순매입 소식으로 인해 강보합으로 출발했지만 은행과 증권사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고 외국인 마저 순매도로 돌아서며 하락했다”며 “금일 예정된 미국 FOMC에 대한 경계감으로 포지션을 줄여가려는 생각들로 미결제 축소되며 추가하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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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도 “한은의 부동산에 대한 선제적 통화정책 소식과 외국인 순매도가 맞물리며 시세가 하락했다. 특히 장초반 미결제가 4000계약 가량 증가했다가 시세 급락과 맞물려 장후반 2000여 계약 가량 감소하는 등 단타가 주류를 이루는 장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식시장 강세 등도 채권 매수심리를 위축시켰지만 급락세에서 장후반 환매수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하는 양상”이라며 “롤오버 이후 쌓인 미결제 성격상 반등시 탄력을 키우거나 하방경직 강화요인이 될 가능성을 증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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