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해운업계가 현대제철의 장기운송계약 입찰 참여를 거부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이 지난 18일 글로비스를 통해 실시한 유연탄 장기운송 및 전용선 계약에 국내 4대 해운사가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당초 글로비스는 연간 240만t 규모의 유연탄을 10~20년 장기로 운송하는 계약 입찰에 참여하라고 한진해운, 현대상선, STX팬오션, 대한해운 등 4대 해운사에 제안했으나 입찰 하루 전인 지난 17일 불참을 결정했다.
불참 배경은 NYK, K-라인, MOL, 시도해운 등 일본 해운사들에게도 입찰 제안을 했다는 것.
해운업계는 해운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국적 선사를 상대로 입찰을 실시해줄 것을 강력히 청원해왔다.
AD
이에 따라 한국전력, 포스코 등 대량 화주들도 해운업계의 입장을 고려해 몇몇 입찰에서 일본 선사를 배제해온 상황.
이에 대해 글로비스와 현대제철은 "공식적인 입장은 따로 없다"며 "낙찰이나 유찰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