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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장기 국채 금리 상승세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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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제은행(BIS)이 장기 국채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IS는 각국 정부가 경제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기부양책을 시행하면서 투자자들의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고, 이로 인해 장기물 국채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BIS는 “국가 재정에 대한 우려가 단기간의 인플레이션이나 경제성장, 통화정책으로 인한 영향보다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금리에 추가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20개국(G20)은 지난해 금융위기가 시작된 이후 2조 달러(약 2452조원) 규모의 자금을 경기부양을 위해 시장에 투입했다. 때문에 예산 적자는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 미국의 예산 부족액은 국내총생산(GDP)의 11%수준이고, 영국도 예산부족이 GDP의 12.4%이다.

유로존 지역의 5년 만기 국채 및 5년 선도금리는 지난 3월 2.51%에서 2.67%로 올랐다. 5년만기 채권의 5년 선도금리는 5년 이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되는 지표다.
BIS는 이코노미스트와 투자자들이 글로벌 경제 침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당장은 예산 부족과 재정 적자에도 장기채권의 가격 압박이 크지 않으며, 이는 경기 둔화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깔린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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