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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신종플루'로 인해 국내 연예계 또한 질식 상태다.
최근 SS501 김현중의 실종플루 감염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인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신종플루 감염 여부를 진단해 보기 위해 병원으로 달려가고 있고, 해외활동을 주로하는 한류스타 등은 행사를 취소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가을 행사철을 앞두고 있는 가요계에서는 행사가 줄줄이 취소 돼 한숨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각종 행사와 이벤트 주최측은 '고객이 줄어들지나 않을까' 걱정이 태산 같다.
영화계도 CGV 등 멀티플렉스를 중심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내부 지침을 세우는 등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정중동 속에서 만전의 사태 대비'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호들갑은 떨지 말 돼, 만일의 사태에는 철저한 대비'를 공언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상황 이상으로 확대 해석하는 것' 또한 금물이라며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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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나 어떻해!"
가요계는 가을 행사철을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상당수 행사가 대거 취소됐기 때문이다. 물론 11일 정부가 '모임 자제 취소'를 공지해 그나마 숨통은 트일 것으로는 보고 있지만, 취소된 행사들이 다시 재개될 것 또한 요원해 이래저래 걱정은 계속되고 있다
'유쾌 상쾌 통쾌!'의 가수 소명은 올 가을만 무려 27개의 행사가 '신종플루 사태'로 인해 취소됐다. 이로인해 손실액도 수천만원 대에 이른다.
소명 소속사의 한관계자는 "가수들의 주요 수입원 중 대부분이 행사이기 때문에 최근의 취소사태는 가수들에게 치명적이다. 그동안 최악의 음반경기 침체로 인해 근근히 손익분기점을 맞춰가고 있는 가요계의 입장에선 '최악의 상황'이다"고 고백했다.
최근 신곡을 들고 컴백한 주병선도 상황은 마찬가지.
최근 정부의 신종플루 대책 발표가 오락가락하면서 살짝 주춤한 상태다. 주말 평균 3곳 이상에 초청돼 주가를 올리던 그는 최근 행사가 크게 줄어들어 대책마련에 나섰다. 성인가수 최영철은 지난 주말 평택항에서 열리는 행사에 출연 할 예정이었으나 행사가 취소돼 낭패를 봤다.
아이돌 가수 제작자도 "사업을 그만 둬야 할지, 아니면 계속해야 할지 모르겠다. 행사마저 안되면 아이돌이나 성인가수나 타격을 입기는 매한가지다.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뾰쪽한 대책이 없다"고 허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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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들도 '혹시나' 병원행
해외공연이 잦은 한류스타들은 '혹시나'하는 마음에 병원행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 일본 요코하마에서 '꽃남'이벤트에 참석한 대부분의 연기자들이 지난 주 병원을 다녀왔다. 함께 일본 이벤트에 참여했던 김현중이 '신종플루'에 감염됐다는 소식 때문이다.
김준이 소속된 티멕스측의 한 관계자는 "'혹시나'하는 걱정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앞으로 줄줄이 해외공연이 계획돼 있는데 걱정이다. 회사 차원의 대책마련을 한 상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민호 구혜선 김범 등도 줄줄이 병원을 다녀왔다. '김현중 효과'로 인해 연예인들이 스스로 '신종플루'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된 것.
신종플루에 대한 언급은 11일 밤 생방송된 '2009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도 등장했다.
최고 인기남자 연예인으로 뽑힌 김현중이 행사에 불참하면서 다른 수상자인 문근영과 '꽃남'제작사인 그룹에이트 담당자들이 공개적으로 그의 쾌유를 빈 것.
#영화쪽은 "혹시나?"
영화계는 아직 특별한 이상징후는 없으나 CGV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들은 환기와 소독을 철저히 하며, '혹시나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CGV의 한관계자는 "'국가대표' 등 한국영화들이 선전하면서 오랜만에 초가을 극장가가 내장객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은 이상 징후는 보이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그래도 긴장의 끈은 놓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8일부터 시작되는 부산국제영화제 역시 신종플루가 걱정되긴 마찬가지다. 해외 스타들의 방한이 뜸 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화팬들의 관심 또한 떨어질까봐 걱정이다.
방송계도 직접적인 흥행 분야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에서는 나름대로 대책을 강구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오는 10월 11일부터 경남 진주에서 열리는 '2009 드라마패스티벌' 측은 참여인원이 지난 대회에 비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희색이 만면'했으나 요즘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다양한 준비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한창이다.
연예관계자들은 신종플루로 인한 준비는 철저히 하지만 '상황 이상의 확대 해석' 또한 금물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pos="C";$title="[SDA2009]김현중-문근영, '네티즌이 뽑은 인기상' 수상";$txt="'네티즌이 뽑은 인기상' 수상한 문근영이 11일 김현중의 쾌유를 빌고 있다.";$size="504,1179,0";$no="2009091117375127336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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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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