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일본 기업 경영진의 보수 공개가 의무화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11일, 일본 금융청이 2010 회계연도부터 상장기업 경영진의 보수 공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금융청에 따르면 현재는 경영진의 보수에 대해 의무조항 없이 임의로 재무제표에 포함시키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현금과 스톡옵션 등을 포함한 보수 총액과 함께 지급방법과 결정방식까지 반드시 나타내도록 해야 한다. 금융청은 이 같은 방침을 비상장 기업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가을부터 본격화한 글로벌 금융위기로 고액의 보수를 노린 경영자들의 경영 폐해가 드러나면서 각국에서는 기업 경영진의 보수를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왔다. 일본 정부도 이와 흐름을 같이해 경영진의 보수 공개를 의무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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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청은 기업 경영진의 보수 공개가 의무화하면 투자자들이 경영진의 보수가 적정한지 여부는 물론 고액 연봉을 노리고 단기 경영성과에만 치중했는지도 가릴 수 있는 등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청은 일반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안에 금융상품거래법의 내각부령을 개정, 관련 조항을 넣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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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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