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호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호주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이 예상한 0.2% 성장을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 1분기 0.4%의 성장률을 기록한 호주는 이로써 2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소비가 0.8% 증가하며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글렌 맥과이어 소시에떼제너럴 수석 경제학자는 “호주의 경제 상황은 고무적”이라며 “올해 말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주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 후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경험한 바 있다.
이날 GDP 성장률 발표 후 호주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호주달러 환율은 성장률 발표 전 82.73센트에서 83.04센트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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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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