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ㅇ";$txt="서울 을지로 두산타워 로비에서 직원들이 신종플루 방지를 위해 마련된 열 감지기 앞을 지나고 있다. ";$size="510,286,0";$no="200908311122252950256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식품팀 직원들은 화장실에 갈 때마다 '진실의 입'에 손을 넣어야 한다. 화장실 입구에 비치된 이 기계에 손을 넣고 소독을 하지 않으면 문이 열리지 않아 밖으로 나갈 수 없다.
#대형 쇼핑몰이 입점해 있는 을지로 두산타워 입구는 공항 입국장을 방불케한다. 두산은 이곳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 내방객들의 체온을 감지해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신종플루 감염통로를 원천봉쇄한다는 방침이다. 역삼동 GS타워 역시 열감지기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신종플루와의 전쟁'에 본격 나섰다. 각 기업들은 손 소독기와 체온계를 급히 마련하고 신종플루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조기진압에 돌입했으며 직원을 포함한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체온을 재는 것은 이제 익숙한 풍경이 됐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 감염 위험성이 높은 유통가는 어느 업계보다 긴장하는 모양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손을 소독하지 않으면 화장실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진실의 입'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장실에 다녀온 사람의 손이라면 안심하고 잡을 수 있는 셈이다. 이곳은 또한 직원 통로마다 손 소독기, 신발바닥 세척기 등이 비치하고 하루 8번 이상, 30초씩 손을 씻자는 내용의 '1830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전 지점에서는 사람의 손이 직접 닿는 쇼핑 카트를 매일 2회 이상 소독한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의 감염 방지를 위해 대여 대여유모차를 반납 즉시 소독하고 대여 전 재소독 하는 등 위생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국내 대기업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외부 방문객은 적지만 수백명의 직원이 근거리에 모여 일하고 있는 만큼, 한번 신종플루가 확산되면 걷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두산그룹은 을지로 본사 건물 입구에 열감지기를 마련해 일일이 체온을 재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또한 13층에 고객접견실을 별도로 마련해 해외여행자와 출장자들의 건강 유무를 체크하고 있다. 역삼동에 본사가 있는 GS그룹 역시 열감지기 설치를 준비중이다.
이밖에도 지난 21일 CJ그룹을 시작으로 삼성, LG, 효성 등 각 그룹들은 본사 및 각 계열사의 사업장에 신종플루 예방용 손 세정기기와 소독기 수십여대를 설치하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화장실 벽에 부착된 '올바른 손 씻기 요령'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조선ㆍ해운ㆍ종합상사 등 외국 바이어의 내방이나 해외 출장이 잦은 업체들의 경우 해외 출장을 자제하는 등 외부와의 접촉을 가급적 피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거제 지역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후 다수의 사람들이 드나드는 조선소내에 혹시라도 모를 감염을 막기 위해 진료시스템 구축, 인원 통제 등 강력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울산조선소내에 소재한 사내병원 건강증진센터에 신종플루 관련 진료시설을 갖추고 의심환자에 대한 1차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은 전사 보건의료 사태 대응 프로그램인 '메디케어 시스템'을 가동, 매일 국내외 사업장에 대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하루 4회씩 허용했던 일반인의 견학을 한시적으로 중단했으며 의료지원이 열악한 해외사업장에는 타미플루를 긴급 공수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그룹의 경우 해외 출장자에게 방진마스크와 세정제, 향균 물티슈 등 예방용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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