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모멘텀 찾기에 들어가면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8월의 마지막날을 맞은 환율은 1200원대 초중반에서 변동성이 줄어든 채 등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환시장참가자들은 이날 환율이 역외환율을 반영해 다소 상승 압력을 보이겠지만 대내외 모멘텀 부재 속에서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번주 지표 발표가 많은 만큼 이에 주목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은행원·달러 환율이 미국 경제지표 약화와 뉴욕증시 하락반전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뚜렷한 방향성 없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43.0원~1252.0원.


외환은행전주말 기업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도물량과 부진한 소비자신뢰지수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됐고,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서울종가 수준에서 마감된 영향으로 이번주 서울외환시장은 보합세로 개장될 전망이다.

개장이후에는 이번주로 예정된 미국의 8월 고용지표와 제조업지수 그리고 우리나라의 8월 무역수지와 외환보유액 발표 등에 관심을 기울이는 한 주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발표 이전에는 관망세가 이어지며 전주에 보여준 좁은 레인지 내에서 등락을 보이다 발표와 때를 맞춰 한 두 차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그러나 최근 수급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어 박스권의 상하단 모두 돌파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지루한 레인지 장세가 이번주에도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주 예상 범위는 1235.0원~1265.0원.


신한은행 지난 주말 예상대로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극도로 둔화됐고 이런 추세는 이날 역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역외 NDF 시장에서도 이를 반영하면서 2원 변동폭에 1245원에 마감했으며 이날 레인지는 지난 주 금요일 대비 더욱 좁혀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본 민주당이 압승하면서 엔화가치 상승압력이 좀 더 강해질 전망이나 글로벌 달러가치와 엔화가치는 상관관계가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42.0원~1248.0원.


대구은행 이번주 역시 1235.0원~1255.0원의 레인지 장세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미국 쪽의 고용지표를 지켜보자는 분위기로 . 월말에 집중된 네고와 결제역시 지난주 금요일 어느 정도 물량소화가 된 것으로 보여 조용한 하루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주 예상 범위는 1235.0원~1260.0원 이날 예상범위는 1240.0원~1250.0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국내 수급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재료가 많은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따라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일본의 정권교체와 유로존과 호주의 금리 결정, 주 후반 있을 G20재무장관 회담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대기돼 있는 가운데 증시와 미달러가 최근의 지지부진한 장세를 벗어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국내적으로는 9월 1일 예정된 8월 무역수지 발표에서 무역흑자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9월1일부터 FTSE선진국 지수에 국내 증시가 편입되는 만큼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무역수지 적자 반전 여부와 글로벌 달러의 향방에 따라 환율은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나 1240원대 중심의 흐름을 크게 벗어나긴 어려워 보인다. 이번주 예상 범위는 1235.0원~1260.0원. 이날은 대내외 모멘텀 부재 속에 1240원대 흐름 이어갈 듯하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원·달러 환율이 1220원의 견고한 지지력을 확인한 후 20원 이상의 오름세를 보이며 환시의 매도심리가 약해진 상황에서 코스피 지수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 위축과 모멘텀 부재 속에 환율은 당분간 박스권 움직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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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국내 경기 개선 및 이에 대한 외인의 낙관적인 인식, 주식 순매수 강화, 글로벌 금융위기 진정에 따른 국내 금융기관과 공기업의 해외차입 증가 등 전반적인 분위기는 환율에 하락 압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나, 경상수지 등 올 해 환율의 하락을 이끌었던 기존 재료들의 환시 영향력이 축소되고, 글로벌 경기 회복을 둘러싼 불확실성 및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환율의 추가 하락은 여의치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원·달러 환율은 1200원 초중반의 박스권 흐름을 지속하며 증시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종현 한국무역협회 연구위원 여전히 달러하락에 대한 전망이 우세하지만 그 폭은 크지 않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시장 및 주식시장, 기타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마땅한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거래량 감소 및 변동성 축소 등 환시가 위축된 모습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환율이 1200원대 초반으로 바짝 다가설수록 저점 매수와 당국 개입 경계감에 따른 지지가 워낙 탄탄한 만큼 추가 하락을 기대하기는 무리로 판단된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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