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통령측 최경환 공보비서관은 28일 '생애 마지막 순간들'이란 제목의 자료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순간까지 각종 기록들을 공개하며 "김 전 대통령께서 마지막 일기에 말씀하신 '아름다운 인생과 발전하는 역사'를 위해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얼마나 충실하게 살아오셨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매주 월요일 오후 실시해온 비서관들의 마지막 업무보고는 병원에 입원했던 7월13일. 김 전 대통령은 입원 직전 동교동 자택 2층 침실에서 박지원 비서실장(민주당 정책위의장), 김선홍 국제의전비서관, 윤철구 총무비서관, 최 비서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마지막 해외여행은 지난 5월4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 방문이며, 국내여행은 4월24일 자신의 고향 하의도 방문이다.
이밖에도 김 전 대통령은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 '제국의 미래'(에이미수나, 비아북), '오바마 2.0'(김홍국, 나무와 숲), '조선왕조실록'(박시백, 휴머니스트)를 주로 읽었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이 병세 악화와 서거로 인해 실행하지 못한 일정으로는 36주년 생환기념행사(8월13일), 미국 내셔널프레스클럽(NPC) 연설(9월18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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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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