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화 늘려 자립율 높여야"

교보 다솜이 재단이 사회적 기업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무엇보다도 교보생명의 재정적 지원은 물론 다각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재단 지원을 도맡아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는 홍상식 교보 다솜이 지원팀 과장은 사회적 기업활동을 지속가능하도록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찾는데 매진하고 있다.

홍 과장은 "다솜이 재단은 초창기 무료 간병 서비스로 시작했으나 현재 일반인들을 상대로 유료 간병 서비스를 제공,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사회복지 분야에서 저소득층에게 사각지대에 있는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시작한 만큼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간병시장 활성화를 통해 여성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저소득층에게는 무료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 교보생명의 사업취지다.

즉 기업이 좋은 일을 하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기업의 활성화는 중요시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교보생명은 이 같은 사회적 기업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정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는 결국 교보생명이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의미를 부각시켰고, 내부적으로도 큰 인정을 받게 된 계기가 됐다고 한다.


그는 "다솜이 재단의 경우 정부정책과 맥을 같이해온 사업이었다"며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벌여온 결과 정부로부터 대통령표창을 받게 됐는데, 이 같은 성과는 내부적으로 대표적인 사업이라고 인정을 받게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사회공헌 활동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게 됐으며, 더 나아가 다른 사업을 뒷 따라가기 보다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 원동력이 됐다고 한다.


하지만 지원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 없을 수는 없었다. 우선적으로 사회적으로 시장여건이 열악한 탓에 간병시장을 활성화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요구됐고, 현재도 부족한 부분이 많아 개선돼야 한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AD

그는 "간병 시장 자체가 비공식적인 시장으로 시장 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태"라며 "이에 따라 유료시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공동간병제로 전환을 시도했으나 여전히 간병인들의 자립율은 100%가 안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공동 간병제란 병원과 재단이 공동 분담해 자립율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따라서 많은 병원들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이들 간병인들의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한편 유료서비스의 자립율을 높임으로써 더 나은 여건을 개선하도록 정부의 노력이 좀 더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