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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고국서 우승컵 수집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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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스마스터피스 둘째날 이보미와 공동선두 도약

 박인비가 넵스마스터피스 둘째날 16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A제공

박인비가 넵스마스터피스 둘째날 16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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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US여자오픈 챔프' 박인비(21ㆍSK텔레콤)가 훨훨 날았다.

박인비는 22일 제주 더클래식골프장(파72ㆍ647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넵스마스터피스(총상금 5억원) 둘째날 8언더파를 치는 맹타를 휘둘러 '국내파' 이보미(21ㆍ하이마트)와 공동선두(9언더파 135타)로 나섰다. 안선주(22ㆍ하이마트)와 최혜정(25)은 1타 차 공동 3위그룹(8언더파 136타)에서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박인비는 이날 버디만 8개를 뽑아내는 '퍼펙트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반에 버디 3개를 뽑아낸 박인비는 후반들어 11번홀(파4)에서 다시 1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3~ 14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은 박인비는 막판 17~ 18번홀에서도 2개의 버디를 보태는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코스레코드를 작성한 박인비는 경기 후 "숏아이언의 감각이 좋아 보기 없는 하루를 보낸 게 마음에 든다"면서 "오늘은 특히 아버지가 캐디를 맡았는데 호흡이 척척 맞았다. 내일도 잘해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2부투어 상금왕 이보미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지난 5월 한국여자오픈 최종일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경험이 있는 이보미는 "마지막 날에는 심적 부담이 크지만 큰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겪어야 할 관문이다"면서 "(박)인비와는 친구 사이지만 생애 첫 우승컵 만큼은 결코 양보할 수 없다"며 각오를 다졌다.
안선주와 최혜정이 선두그룹을 바로 뒤에서 추격하고 있고, 이정은(21) 5위(6언더파 138타), 유력한 신인왕 후보 양수진(18ㆍ넵스)과 김은정(20ㆍ호반건설)도 3타 차 공동 6위(5언더파 139타)에 포진해 있어 최종일 우승컵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서희경(23ㆍ하이트)은 2타를 줄이며 공동 8위(4언더파 140타)에 올랐고, 유소연(19ㆍ하이마트)은 공동 23위(2언더파 142타)에 그쳐 '4개대회 연속우승'이 버겁게 됐다. 국내 대회에 첫 출전한 한국계 비키 허스트(미국)는 컷오프됐다.



제주=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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