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다양한 걸그룹들의 활약 속에서 각종 춤들이 가요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에서는 다양한 커플들의 활약이 두드러져 눈길을 끈다.


가요계에서는 요즘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의 안무가 '제기차기 춤'이란 별명을 얻는가 하면, 최근 가장 이슈가 되는 카라의 '엉덩이춤'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시건방춤' 등이 춤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드라마에서는 '모범커플' '우수커플' '미남커플' 등 다양한 커플놀이에 빠진 것. SBS 화제의 드라마 '시티홀'에서 김선아와 차승원은 극중 신미래와 조국 역을 맡으며 '애국커플'로,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는 선우환(이승기)과 고은성(한효주)이 '찬유커플'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최근에도 드라마는 수많은 커플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눈길을 끄는 것은 기존의 '남자와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와 남자' '아버지와 아들' '연하남 연상녀'도 극중 커플을 이루며 큰 관심이 모으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SBS 월화드라마 '드림'에는 '모범커플'과 '출장커플'이 있다. '모범커플'은 마치 톰과 제리 같은 관계를 연상시키는 남제일(주진모)과 이장석(김범)의 본명에서 따온 남자-남자 커플이다.

또 '출장커플'은 이영출(오달수)과 아들 이장석을 본 딴 아버지-아들 커플로, 생긴 모습과는 달리 자는 버릇이 똑같아서 지어졌다. 다만 남녀커플은 손담비가 중심에 있지만 주진모와 김범 사이에서 누구와 연결될지 미지수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서는 주인공 정우와 수현에서 따온 '우수커플'이 있다. 극중 태혁(이완)이 수현(성유리)을 좋아했지만, 수현은 냉정한 태혁보다 진심어린 정우(지성)에게 마음이 움직였다. 지난 13일 방송분에서 정우와 수현은 진한 키스에 하룻밤까지 같이 보내면서 본격적인 멜로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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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드라마 '두 아내'에는 '미남커플'이 있다. 연상녀 조미미(이유진)와 연하남 윤남준(앤디)이 동거를 시작하면서 이름 지어진 커플로, 이유진의 털털함과 앤디의 세심함이 돋보인다. 최근 두 사람은 물놀이 장면이나 비디오방 장면들을 마치 진짜 연인처럼 소화해내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드라마 '스타일'에서는 조만간 '우정커플'이 탄생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서우진(류시원)과 이서정(이지아)의 각각 가운데와 뒷 글자를 딴 이 커플은 아직 박기자(김혜수)와 김민준(이용우) 사이에서 혼란스런 상황이다. 하지만 우진은 박기자와 어쩔 수 없이 키스를 했지만 서정에게 구두를 선물하며 자신의 마음도 전한 바 있어 커플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에 대해 '드림'과 '태양을 삼켜라'의 김영섭CP는 "드라마속 커플들이 보여주는 갈등과 감동스토리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재미를 느끼고 커플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보고 싶어한다"며 "그래서 제작진도 재미의 가늠자가 되는 이들 남녀 혹은 부자, 남남 커플들을 잘 활용해 주요한 스토리를 이끌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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