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다음달 8일부터 매주 월, 목요일에 40~70세 구민을 대상으로 ‘마흔 이후 인생학교 (마흔 이후 30년 인생의 새로운 성장과 성숙을 위한 교육)’를 운영한다.


지난 5월 1기 운영에 이어 두 번째다.

인생학교는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단순한 교양교육이 아니다.


말 그대로 인생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학교다.

노년기를 맞았거나 곧 맞게 될 중노년층에게 성공적인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40세 이후 겪게 되는 가족· 친구 관계 변화나 은퇴 후 직업 찾기, 노년기의 새로운 인간관계 등에 대해 알려줘 제2 인생을 성공적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구는 다음달 8일부터 ‘자기이해와 인생’을 시작으로 40세 이후 심리적 특성과 인지능력, 중노년기의 성과 인생, 생물학적·심리적·사회적 성, 죽음에 대한 준비교육(웰 다잉)등 총 13개의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인생학교 강의를 맡고 있는 김미라 서강대 평생교육원 교수는 “그동안 노인대상 교육이나 프로그램은 노인을 사회보장의 수혜자로 여기고 이들을 소수자, 소외된 자, 무능력자란 인식이 깔려 있다”며 “인생학교는 노인에 의한 노인의 프로그램으로 이들이 인생을 주도하며 뒤따라오는 노인 세대에 인생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최근 학계에서는 인간발달기를 0~20세(학습기), 20~40세(생산기), 40~70세(활동기), 70세 이후(노년기)로 나누는 것이 대두되고 있어, 40세 이후 30년간을 인생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활동할 시기로 여겨진다고 한다.


그래서 인간이 자신의 내면을 알고 싶어 하고 이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욕구가 가장 많은 시기가 40세 이후 30년이기에 인생학교는 이 같은 세대에게 인생을 재정리할 기회라고 강조한다.


이 같은 인생학교는 서울시 공모 ‘2009년 평생교육프로그램’ 사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서울시로부터 강좌 운영비 1440만원을 지원 받았으며, 마포구와 서강대학교가 함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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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매주 월, 목요일 주2회(1회 3시간)씩 총 13강좌를 운영하며 40~70세 마포구민을 대상으로 9월 7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정원 50명, 선착순 마감).


신청은 교육지원과로 전화(3153-8989)또는 팩스(3153-8989), 이메일(kjosky@mapo.go.kr)로 하면 되고 수강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지원과(☎ 3153-8973)로 문의하면 된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그저 세월이 지나면 저절로 나이 들어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시대는 지났다”며 “어떻게 하며 인생 후반부를 긍정적이고 주도적으로 맞이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40대 이후를 위해 이런 교육 을 마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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