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김대중 전대통령 서거 소식이 전해진 18일 오후 영화계는 '김대통령 서거'가 몰고올 파장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영화계는 김 전대통령이 생전에 영화에 큰 관심을 가졌던 것에 주목하면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오는 20일 개봉을 앞둔 영화의 홍보팀들은 갑작스런 김대통령 서거소식에 놀라워 하면서 혹시나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기도 했다. 그래도 이전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때와는 상황자체가 다르다고 보고, 보다 강도높은 마케팅을 펼칠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오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요가학원'은 그동안 출구조사, 인지도 조사 등이 다른 영화들에 비해 상당히 앞섰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큰 영향은 미치지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혹시 이번사안이 흥행에 영향을 미칠 경우 어떤 홍보방법으로 대처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고민하는 모습.


'요가학원'의 홍보를 총괄하는 심보경 보경사대표는 "상당히 분위기가 좋다. 하지만 갑자기 김전대통령께서 서거함으로 인해 홍보방향이 많이 수정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은 '노무현전대통령 서거'만큼 충격적이진 않다. 그래서 조용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대표'를 홍보하고 있는 KM컬처도 요즘 최고의 인기 영화로 순항하고 있는 '국가대표'가 혹시 이번사안으로 흥행에 차질을 빚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와 문화는 서로 다른다는 점에 홍보를 집중하고 있다.


이에비해 '해운대'를 홍보하고 있는 영화인은 의외로 느긋한 입장이다. 이미 '해운대'를 볼만큼 봤다고 보고 특별한 대책은 세우지 않고 있다.


'소피의 연애매뉴얼'을 홍보하고 있는 래핑보아측도 마찬가지. 단 의외의 상황이 터질지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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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영화관계자들은 이전 노무현 전대통령때 만큼은 충격적이지 않다고 보고 있다. 그래도 아쉬움과 섭섭함은 그 어느때보다도 크다고 보고, 영화계 인사들의 추모열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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