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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8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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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다소 오를 전망이다. 주말동안 뉴욕증시가 소비지표 악화로 하락하면서 역외환율이 오른 점을 십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증시의 조정 가능성과 당국 개입 경계감 등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은행 국내 증시 연내 최고가 경신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은행권 숏플레이로 쉽사리 환율이 빠질 수 있는 장이 아님이 다시 증명되고 있다. 수출업체가 추격 매도보다는 반등 시 매도, 혹은 레벨 확인 후 매도 패턴을 유지하고 있고 있어, 은행권의 선제적 플레이가 적어도 하락 방향에서는 잘 통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나 지난 주 금요일 외국인 대규모 주식 순매수 자금이 이날 출회될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 할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35.0원~1245.0원.

우리은행 원·달러 환율이 1240원선에서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시가 소비심리 악화로 하락마감한 점과 중국 증시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인다면 환율은 다시 1240원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 된다. 다
만 국내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지속된다면 환율 상승 압력을 제한하며 1240원을 중심으로 한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당분간 방향성 탐색을 위한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34.0원~1247.0원.

외환은행 전주말 소비심리 악화와 차익실현 매도물량으로 뉴욕증시는 하락하며 마감됐으나,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서울종가 수준에서 마감된 영향으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보합세로 개장될 전망이다. 개장 이후에는 어닝시즌 영향력 약화로 인한 국내외 증시의 조정움직임과 글로벌달러화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에 우호적인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보이는데, 네고물량과 외국인투자자 관련 달러매도 물량 등으로 급속한 상승은 제한될 전망이다.

이번주에 있을 미국 주택관련지표와 주종반에 있을 월중 무역수지동향 그리고 최근 장중에 환율상승을 이끌었던 중국증시 등에 영향을 받으며 이후의 방향성을 탐색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주단된다. 이번주 예상 범위는 1225.0원~1260.0원

기업은행 글로벌증시의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가능성과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환율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최근 외화자금시장의 달러수급 개선과 경상수지 호조로 인한 달러공급이 환율 상승에 저항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돼 이날 1230원~1240원대의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230.0원~1250.0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지난 주 초반 달러 강세와 금융시장 조정 기대 속에 1250원 선을 상향돌파 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번주 글로벌 금융시장의 모멘텀 탐색 속에 레인지 장세가 예상된다. 미달러는 어닝시즌 랠리가 약화되면서 지지력을 나타내고 있어 환율에 하락 압력을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경제 지표 확인을 통해 방향성 탐색에 나설 듯하다.

국내적으로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지속과 호전되는 외화자금시장, 수출 업체 네고 등이 하락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1230원 부근의 개입 경계와 저가 결제 수요,중국 증시의 조정폭 확대 가능성 등이 하단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1230원~1255원 거래 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은 주말 동안 증시 약세와 달러 강세 속에 지지력 속에 1240원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35.0원~1245.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국내 경기 회복 및 금융 시장의 뚜렷한 안정, 경상수지 흑자 지속, 동유럽 금융시장 불안 해소 기대감 등으로 원달러 환율의 중장기적인 하락 추세는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지난주 초 1200원 초반의 개입 경계심리로 1220원의 견고함을 확인한 가운데 미 소비부문 회복에 대한 우려와 중국 증시의 조정 가능성이 부각되며 이번주 서울환시에서는 매수 심리가 다소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원·달러 환율은 이번주 중국 등 글로벌 증시와 국제외환시장에서의 달러화 흐름에 주목하는 가운데 1200원 중반의 박스권 움직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께 국내 무역수지 등의 발표에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주 예상 범위는 1220.0원 ~ 1260.0원, 이날 범위는 1230.0원~1240.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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