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8~1626P 단기조정, 새 다중고점 형성될듯
증시가 단기 조정국면을 맞을 것이란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가 다소 꺾이고 지수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100%를 유지하던 '투자심리도' 역시 낮아지면서 이같은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 1999년 이후 '10일간 투자심리도'가 100%를 기록한 경우는 4번 있었다. 과거 3번의 경우 지수움직임은 단기적으로 1~2% 조정이 있었다. 이후 추가 상승을 하다가 다시 박스권을 형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지수 흐름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어려우나 대략적으로 지수 고점이 나오는 시기는 8월 중순이나 말경이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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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박스권 진입 가능성=현재의 코스피 지수 추이가 변화할 시기는 8월말쯤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량으로 순매수가 있었던 날을 기준으로 과거 추세를 분석해보면 1478~1626 구간에서 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임정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선진국 경기 회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데다 금융부문의 회복이 실물부문의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 4분기 중 경기 모멘텀이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임 팀장은 "앞으로 기업이익 모멘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밸류에이션 부담을 갖는다면 지수가 박스권에 묶일 가능성이 크다"며 "4분기 중 하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점을 염두에 둔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프로그램 매수와 '20일 미국예탁증권(ADR)의 추이'가 유사하게 진행 된다면 앞으로 차익 매물이 증가하면서 지수의 상승탄력이 둔화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8월 초부터 옵션만기일 전까지 상승 종목수가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디락스 국면, 강도조절 '必'=글로벌 주식시장(MSCI 글로벌지수 기준)의 12개월 예상 PE는 현재 14.8배까지 상승해 있다. 지난해 11월 12개월 예상 PE 8.8배 수준에서 무려 68% 가량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글로벌지수 상승률은 채 20%가 되지 않는다. 기업이익이 지난해 11월에 비해 오히려 악화됐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8월 이후 증시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이 계속 사고 있지만 상승추세를 이어가기는 역부족이란 전망이다. 하반기는 '다중고점'을 형성하는 골디락스 프라이스 (Goldilocks Price) 국면이 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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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실질적으로 코스피 지수가 변곡점에 도달할 시기는 3분기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팀장은 "8월은 다중고점 중 하나의 고점을 형성하는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무리한 추격매수보다는 조정시 매수 관점으로 시장대응의 강도를 다소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용어설명
골디락스 프라이스란 주식시장이 저점을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고 하방경직성도 확보했지만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한계로 추가적인 급등 가능성도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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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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