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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전청사 ‘자전거주차장’ 첫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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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사무동~후생동 사이 지하 1층 주차장 서쪽 끝 27개 면…자전거 200대 보관

정부대전청사에 자전거주차장이 처음 운영된다.

정부대전청사관리소(소장 임채호)는 5일 입주공무원들의 자전거 이용을 권장키 위해 사무동 출입이 쉽고 자전거를 안전하게 둘 수 있는 자전거주차장을 만들어 내일(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전거보관소 성격의 이 주차장은 대전청사 사무동과 후생동 사이 지하 1층 자동차주차장 서쪽 끝 27개면에 들어선다. 이곳엔 자전거 200대를 한꺼번에 둘 수 있다.

이용자들은 지하 북현관을 통해 청사로 들어올 수 있고 CCTV가 설치돼 있어 자전거를 도둑맞거나 훼손당할 일이 없다. 눈, 비, 햇볕 등으로 자전거가 부식될 우려도 적다.

자전거주차장 전용출입구를 뒀고 기존 자동차주차장과의 사이에 울타리도 만들어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돼있다.
자전거주차장 이용자는 청사 방호실(1층)에 이용자전거를 등록, 번호표를 받아 자전거에 붙여야 하며 2주 이상 보관할 수 없다.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있는 정부대전청사엔 관세청, 특허청, 조달청, 산림청 등 12개 기관에서 일하는 6600여 입주공무원과 민원인, 용역업체 임·직원 등을 합해 하루 평균 1만여 명이 드나든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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