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IFRS, 자산규모 크면 도입시간 늘어난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을 위한 준비 소요시간이 자산규모가 클 수록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109개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IFRS 도입영향, 준비실태 및 애로점 등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IFRS 도입소요시간은 연결작성기업의 경우 일반회사는 4.2~ 12.7개월(연결미작성시 2.8~8.5개월), 금융회사는 6.9~17.3개월(연결미작성시 6.0~15.0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반회사의 경우 자산규모 1000억원 미만은 4.2개월, 1~5000억원은 6.2개월, 5000억~2조원은 9.0개월, 2조원 이상은 12.7개월의 소요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을 위한 온라인 교육과정에 대해 대형사 42.5시간, 중형사 24.4시간, 소형사 19.7시간 등 총 1인당 연 평균 21.5시간을 이수했다.

금감원은 연간 50시간 이상의 IFRS 연수를 받은 회계사에 대해 'IFRS 교육이수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IFRS 온라인과정(60시간)'을 운영중이다.
컨설팅부문 전문인력의 IFRS 이해정도는 5.5점(7점만점), 회계감사부문 인력의 IFRS 이해정도는 3.8점으로 조사됐다.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형 법인은 공인회계사회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므로 향후 다양하고 수준높은 IFRS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IFRS 도입 컨설팅은 총 21개 회계법인(대형 4, 중형 6, 소형 11)이 421건(1단계 212, 2단계 178, 3단계 31)을 수행중이며, 이 중 대형법인이 대부분(90.0%)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소형 법인의 참여로 IFRS 컨설팅 공급이 증가되고 있어 경쟁 심화 및 업무효율 향상 등에 따른 컨설팅 비용 하락이 예상된다.

IFRS 도입에 따른 감사업무 투입시간 예상 증가율은 약 30%증가(44%), 약 50%증가(32%)로 파악됐다.

신 국제감사기준(New ISA)에 대해 대형법인은 감사기준변경에 따른 내부준비를 하고 있으나, 중·소형 법인의 이해도는 아직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회계법인은 IFRS 도입 시 IFRS 기준서 적용 및 해석의 어려움, 경영자 관심부족, 회계담당자 지식 부족 등을 애로사항으로 답변했다.

금융감독원은 설문결과 파악된 회계법인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원활한 IFRS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개저씨-뉴진스 완벽 라임”…민희진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