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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PDA로 수거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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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대형폐기물 수거업무에 PDA 관리 시스템 도입...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즉시 수거담당자 PDA로 실시간 전송.

이제 광진구에서는 집 앞에 내놓은 대형폐기물이 눈 깜짝할 사이 없어지는 일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게 됐다.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대형폐기물 수거업무에 PDA(휴대용 정보단말기) 시스템을 이달부터 도입했다.
첨단시스템 도입으로 폐기물 수거업무에 신속성과 정확성을 확보, 수거누락과 처리지연 등으로 인한 민원발생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 도입된 PDA 시스템은 민원인이 구청 인터넷홈페이지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폐기물 배출신고를 하게 되면 곧 바로 해당 내용이 수거담당자 PDA로 전송돼 수거담당자가 실시간으로 폐기물 신고내역을 확인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신고필증에 바코드를 삽입, PDA로 바코드를 인식해 신고물품이 맞는지 그 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물품 확인에 걸리는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민원인이 폐기물 배출신고를 하면 수거담당자가 구청에서 출력한 접수내역 리스트를 가지고 폐기물 배출장소를 찾아가 신고물품이 맞는지 리스트와 대조·확인한 후 대형폐기물을 수거해왔다.

이 같은 방식은 리스트와 일일이 대조하는 시간도 오래 걸릴 뿐 아니라 대형폐기물에 부착해 배출하도록 돼 있는 신고필증 스티커가 간혹 붙어있지 않은 경우에는 수거담당자가 무단 투기물로 판단, 수거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민원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PDA 시스템은 신고필증이 누락돼 있는 경우라도 PDA를 통해 신고물품의 규격과 배출신고시간 등 상세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어 신고물품이 맞는지를 판단하는 데 있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수거할 때에는 PDA에 처리결과를 등록하고 신고내역과 다른 점이 있을 경우에는 PDA에 그 차이점을 입력할 수 있도록 해 수거과정에서의 오류를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폐기물 접수와 수거실적을 전산으로 처리, 수거 실적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수료 정산과 환불처리 등에 있어서도 보다 투명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구는 PDA 시스템 도입으로 폐기물 수거 누락으로 야기되는 연간 3000여건의 민원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PDA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대형폐기물 배출부터 수거처리까지의 시간을 대폭 단축, 도시미관도 개선하고 수거누락 등으로 인한 민원발생도 많이 줄어들 전망”이라며 “이 시스템은 신속·정확한 현장행정 구현을 통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인 창의우수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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