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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3일 S-Oil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7만3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9% 감소한 422억원을 기록해 당사 전망치 2124억원을 크게 하회했다"며 실적 부진 이유에 대해 ▲정제마진 악화에 따른 정유 부문 적자전환 ▲화학 부문 주력 제품인 P-X 정기보수 ▲윤활유 스프레드 축소 ▲원·달러 환율 하락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하반기 실적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정유 부문이 석유 수요가 증가하고 경제마진 개선에 따라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화학 부문 역시 정기 보수 완료, 주력제품 시황 호조 등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S-Oil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50% 증가한 2319억원을 기록할 내다봤다.
그는 "중간 배당이 주당 600원에 그치면서 배당주로서의 명성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그러나 배당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이 대폭 악화되지 않는다면 예년 수준의 배당(연간 기준 주당 5000원 내외)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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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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