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연기군민 30일 대규모 집회
충남 연기군과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 주민들이 세종시관련법 통과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
28일 충남 연기군 등에 따르면 지난 임시국회에서 세종시특별법 통과가 무산되는 등 사실상 정부와 여당의 세종시법 제정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고 이달 초로 계획했다가 미룬 집회를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0일 다시 열기로 했다.
또 지난해 행정도시 관련예산 400억원이 전용된 문제와 대통령기록관 건립취소 등 여러 곳에서 세종시 축소의혹이 이는 것도 이들의 화를 키웠다.
집회에선 세종시설치법의 빠른 제정과 이전기관 변경고시 추진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세종시법이 국회에서 무산되는 등 더 이상 앉아 있을 수 없어 연기군민들이 일어서는 총궐기대회를 30일 열 것”이라며 “주민들 참석을 최대한 독려해 4000여명이 모이는 집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초 집회계획이 취소되면서 실무진 집단사퇴로까지 번져 조직력이 약화된 데다 힘을 합쳐온 지방살리기 범국민대회 추진위원회까지 집회참석이 어렵다는 뜻을 비쳐 이날 집회가 다소 형식적으로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집회를 준비하는 한 관계자는 “이달 초 집회가 늦 춰지는 과정에서 생긴 여러 불미스러운 일로 조직력이 많이 약해져 군민들 힘을 제대로 모을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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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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