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세계적 회계·컨설팅 업체 딜로이트는 영국 경제가 회복되기까지는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딜로이트는 영국 정부의 부채 증가로 내년 국내총생산(GDP)는 0.5% 성장에 그칠 것이며 2011년에는 1.5%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로저 보틀 딜로이트 애널리스트는 “영국 경제가 회복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며 “U자 회복을 보이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물론 침체기에 다시 들어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지난 24일 발표된 영국 2·4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0.8%로 예상치인 마이너스 0.3%보다 2배 이상 악화됐다. 이로써 2011년까지 3.5% 성장을 회복해 정부 부채를 줄이겠다는 기대를 갖기 어려워졌다.

보틀은 “금융시장의 회복, 기업 재고 감소,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올 봄 회복 조짐이 보였으나 강력한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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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실업자는 325만명에 육박할 것이며 기준금리는 2011년까지 현 수준인 0.5%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인플레이션보다는 디플레이션의 위험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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