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자본시장 통해 자금 모집
러시아 정부가 막대한 규모의 재정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에 국내외 자본시장에 손을 벌릴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현지 언론인 베도모스티(Vedomosti)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내년 러시아 재정적자는 3조1900억루블(1030억달러) 규모로, 러시아 정부는 국내외 자본시장을 통해 1조6100억루블(520억달러) 가량의 자금을 수혈할 예정이다.
러시아 정부는 전체 차입금액중 국내외로부터 각각 6490억루블과 9620억루블을 차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재무부 소식통이 전했다. 베도모스티는 러시아 정부가 차입금액 중 8300억루블 가량을 재정적자 보전(補塡)에 사용하고 나머지 자금은 국가채무를 갚는데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러시아 재정지출 규모가 9조8200억루블에 이르는 반면, 재정수입은 6조6400억루블로 재정적자는 GDP의 7.5%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러시아 재무부는 27일 내년 예산안 초안을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러시아 정부는 6820억루블에 달하는 재정적자 부족분에 대해서는 러시아 국부 펀드의 일종인 내셔널 웰빙 펀드(National Wellbeing Fund)를 조성해 자금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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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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