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저점 향한 하락 시도,숏 마인드 우세.."1230원대 개입경계감 만만치 않을 것"


원·달러 환율이 내리 5거래일째 1240원대에 머물렀다. 증시 호조로 숏마인드가 여전히 살아있어 환율은 아래쪽으로 향한 상태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6원 내린 12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반적으로 휴가 시즌을 맞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장초반 저점 매수가 들어오면서 1250.0원으로 고점을 높였으나 증시가 오르면서 숏 마인드가 확산, 1242.0원에 저점을 찍으며 하향 시도를 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1.46포인트 오른 1524.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771억원 순매수로 9거래일째 사자세를 이어갔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증시 호조에 아래쪽으로 무게 중심이 실렸다고 설명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53억85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주식이 좋아 관련 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된데다 은행권 숏 심리가 가세하면서 환율이 하락했다"며 "당분간 주식이 견조한 흐름을 보인다면 큰 악재가 없는한 1240원선 하회를 시도할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1230원대 중반에서 전저점, 개입 경계감이 있고 주가 조정에 대한 부분을 감안할 때 1240원선이 뚫리더라도 전저점 붕괴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박스권 무게중심이 아래로 가는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1243원에 대한 경계감이 강했고 기준율 보다 아래라서 결제도 많이 나왔지만 글로벌 달러 약세에 외국인 주식 자금이 받쳐주면서 달러 공급이 많았다"며 "1230원~1240원대 레인지로 갈 것으로 보이나 1229.0원 전저점을 앞두고 언제라도 개입이 들어올 수 있는 만큼 경계감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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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만기 달러선물은 5.50원 내린 12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은행이 1만7596계약, 기관이 1만1493계약 순매수를 나타냈고 등록외국인은 9538계약, 투신은 3549계약,증권은 2281계약, 개인은 2622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34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4.81엔으로 하락하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11.7원으로 내리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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