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학 공부는 기본.. 두루마기 걸치고 고사
한국 문화체험 이수도
최근 기업 수장들의 '소통능력'이 리더의 주요 자질로 급부상하면서 외국인 경영진과 임직원간의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인끼리도 '말이 안통하는' 마당에 외국인 사장님을 모시는 임직원들은 오죽하겠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단순한 언어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반을 알고, 기업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파란눈 사장님'들의 '소통경영' 역시 발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pos="L";$title="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txt="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자동차 사장";$size="176,233,0";$no="200907160913107620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가장 유명한 인물은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자동차 사장. 그는 '한국에서는 한국법을 따르라'는 신념으로 '토착경영'에 힘을 쏟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2006년 3월 취임 후부터 매주 2시간씩 한국어 공부를 해 왔을 뿐 아니라, 한국이미지연구원(CICI)에서 주관한 한국 문화 체험 CEO 과정도 이수했다. 취임 첫 해 부산공장에서 직접 두루마기를 걸치고 두건을 쓴 채 고사를 지낸 것이나 정월대보름맞이 행사에 적극 참석했던 것은 업계에서 유명한 일화다.
$pos="R";$title="그리말디 사장 \"글로벌 위기 투자로 돌파\"";$txt="그리말디 GM대우 사장";$size="150,206,0";$no="200810291301469822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그리말디 GM대우 사장 역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반기별로 부평, 군산, 창원, 보령 순외 하면서 10차례 가량 사업 프리젠테이션 등을 직접 진행한다. 부서별로 대리급 직원들까지 한데 모아 노조 문제나 사업 현황 등에 대한 대화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말디 사장은 오는 10월 은퇴한다.
정유·유화의 경우 업계 특성상 지분을 나눠 갖는 합작투자가 잦아 외국계 회사로부터 파견 나온 임직원들이 많다. 삼성그룹과 프랑스 토탈그룹이 지분 절반씩을 보유한 삼성토탈과 우디 국영 석유사인 아람코가 지분 35%를 보유한 S-Oil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토탈에는 프랑스 토탈그룹으로부터 파견된 4명의 임직원이, S-Oil엔 1명의 임원이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pos="L";$title="에쓰오일";$txt="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S-Oil 사장";$size="154,230,0";$no="200812101255199441234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S-Oil의 경우 아람코에서 나온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가 지난해 3월부터 대표이사 겸 CEO를 맡고 있다. 사우디 아람코에서 30여년 가까이 근무한 그는 한국어에 다소 취약하지만 현지 문화를 존중하고 빠르게 습득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팀장급 직원의 미팅을 한달에 한 번 꼴로 챙기고 연설을 할 땐 처음과 마지막 인사말을 한국어로 하는 센스도 발휘한다. 주로 속담이나 사자성어 등을 구사하면서 친근감을 표현한다.
$pos="R";$title="삼성토탈 신임 부사장 스콧 매크윈 선임";$txt="스캇 메큐엔 삼성토탈 수석 부사장";$size="144,196,0";$no="200801280909273118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삼성토탈의 스캇 메큐엔 수석 부사장은 매일 쏟아지는 각종 뉴스를 직접 보고 받는다. 스캇 부사장은 매번 "고맙다"는 한국어 인사도 잊지 않는다. 한글 사내 방송은 물론 사보에 나오는 내용까지도 꼼꼼히 물어 체크하는 그다. 직원들 역시 외국인 경영진의 영향을 받고 있다. 삼성토탈의 공장 직원까지도 영어 구사가 자연스러울 정도. 직원들은 외국계 기업의 분위기는 물론 회계 시스템 등 경영 능력에 배울 점이 많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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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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