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영화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이 최근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된 배우 오광록의 특별 출연 분량에 대해 삭제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김용화 감독은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국가대표'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그분이 죄인인지 모르겠다"며 "잠시 고민했지만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지 않게 됐다"고 운을 뗐다.
오광록은 영화 '국가대표'에서 김동욱이 약을 사러 가서 만나게 되는 약국 약사로 카메오 출연했다.
'미녀는 괴로워'의 김용화 감독이 연출한 '국가대표'는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오합지졸 스키점프 팀이 국가대표로 출전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룬 스포츠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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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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