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공무원 퇴직연금(캘퍼스)이 지난 회계연도에 총 자산가치의 23.4%에 해당하는 손실을 냈다고 21일(현지시각) AP통신이 보도했다.
캘퍼스는 캘리포니아주 공무원과 퇴직공무원 및 그 가족 등 160여만명에게 연금 및 의료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미국 최대 연금펀드다.
캘퍼스의 6월말 기준 자산가치는 180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71억달러에 비해 급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부동산(-35.8%)과 사모펀드(-31.4%)등의 대규모 손실이 뼈 아팠다.
이에 대해 조 디어 캘퍼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자산 가치의 하락은 그리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라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의 투자시스템은 부채를 감당할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또한 "장기투자의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캘퍼스의 20년 수익률은 7.75%로 플러스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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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용평가업체 무디스는 지난 17일 캘퍼스의 신용등급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캘퍼스의 자금 조달의 문제점과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신용도를 감안했다는 설명이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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