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서울-오사카간 교류 협력차 방한 중인 하시모토 토오루(橋下 徹) 일본 오사카부(府) 지사 일행을 접견하고 "오사카 소재 일본 기업들의 국내 부품·소재 전용공단 진출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하시모토 지사에서 "오사카에 한국인이 많이 살죠. 관심을 많이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하시모토 지사(40)는 지난해 2월 일본 전국 47개 도도부현의 최연소 지사로 취임한 뒤 오사카부 개혁을 적극 추진해 큰 지지를 받고 있다.
하시모토 지사는 이에 "청계천을 둘러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신념을 갖고 노력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지사 취임전 대통령을 통해 깨달았고 큰 공부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5조 엔에 이르는)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공무원들의 봉급을 대폭 삭감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공직자들이 고생하면 국민이 편해진다"고 화답했고 하시모토 지사는 "오사카 공무원들에게 대통령 말씀을 전하면 봉급삭감을 잘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하시모토 지사에게 "오는 10월 오사카에서 열리는 한국상품 전시·상담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오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에 오사카부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바란다는 의사도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하시모토 지사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전기자동차 산업진흥 계획'과 '물의 도시 오사카 건설 계획'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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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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