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걸음 장세가 장기화되면서 매수 시점 등을 놓고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은 가운데 지금이 주식 비중을 늘릴 기회라는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끈다.
우리투자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지수가 두달 간의 조정장세 이후 새로운 변동성 확대에 노출되고 있지만 현 시점이 주식비중을 늘릴 때"라고 주장했다.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코스피는 두 달간의 조정장세 이후 새로운 변동성 확대에 노출되고 있다"며 "내수경기가 정부부양 효과로 인해 호전되고 있는데 비해 미국 등 선진국 경기의 회복이 지연되면서 발목을 잡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팀장은 그러나 "역설적으로 볼 때 앞으로 두 세달 뒤에 미국경기가 회복되는 것으로 확인하고 나서 주식을 사기보다는 엇갈린 신호가 발생하고 있는 지금이 주식매수에는 적기"라고 분석했다. 한국과 미국경제 성장률, 기업실적 증가율과 같은 주요 지표들은 올 4·4분기에 발표될 자료들이 가장 좋은 신호를 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제지표를 선행하는 주가 특성상 지금이 매수타이밍이란 설명이다.
그는 다만 "지수가 1600선을 넘을 경우 2007년 이후 유입된 적립식 펀드 자금에서 일부 환매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 단계에서 편입 종목으로는 실적개선과 기관 선호가 뚜렷한 IT(정보기술), 자동차, 인터넷 관련주를 추천했다.
이와함께 하반기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통화유동성 개선에 대비해 에너지 소재주와 은행, 증권 등이 유망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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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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