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희의주식일기]12.재무제표 이해하기<2>
$pos="L";$title="";$txt="";$size="250,145,0";$no="200907112133044241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ROE(자기자본순이익률)보단 ROIC(투하자본수익률)이 대세다?"
본 기자가 재무제표와의 싸움(?)을 시작한 지 2주째, 보면 볼수록 이만큼이나 기업의 재미있는 비밀이 숨겨져있는 곳도 없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통해 구해볼 수 있는 알짜배기 투자지표(이를 재무비율이라고도 한다) 중 ROE와 ROIC만큼은 꼭 알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증시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수익성이 높은 종목을 골라내기 위해 참고되어져야할 필수지표로 꼽히는 두 지표를 통해 사업에 들인 밑천에 비해 이익을 얼마나 냈는지를 알 수 있다.
ROE와 ROIC의 차이는 무엇일까.
ROE(Return On Equity)를 알기 전에 ROA(Return On Asset, 총자산이익률)를 먼저 챙길 필요가 있다.
ROA는 일정 기간 동안 기업이 올린 순이익을 해당 기업의 총자산액으로 나눠구한다. 기업이 부채와 자본을 합친 총자산을 동원, 얼마만큼의 순이익을 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ROE는 총 자산에서 부채를 뺀, 자기자본만을 가지고 계산한다. 즉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이 ROE다. 기업 수익성을 재는 점에서 ROA나 ROE는 모두 수익성을 구할 수 있는 지표지만 주식투자자에겐 ROE가 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빚은 빼놓고 자기 밑천만 기준으로 기업의 수익성을 판단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회사의 밑천(자본)을 대준 주주의 입장으로서는 자신의 투자수익률을 그대로 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ROE보다도 더욱 중요한 투자지표로 지목되는 것이 있다.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 김상욱 차장은 ROIC를 보는 것이 회계상으로 표현된 기업활동을 덜 왜곡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ROIC(영업투하자본 수익률, Return On Invested Capital)는 기업의 영업활동에 보다 초점을 맞춘 수치다. 세후순영업이익에 영업투하자본을 나눈 값으로 자본(부채+자기자본)구조와 관계없이 영업활동에 투입된 자본대비 영업활동으로 창출된 이익의 비율을 계산하는 것이다. 참고되는 요소가 모두 영업에 직결된 값이기 때문에 그 기업의 영업 성과, 영업의 질적인 면을 모두 판단할 수 있다. 자본구조를 제외하고 동일산업에서 다른 기업들 간의 수익성을 비교할 때 ROA, ROE보다 ROIC가 더욱 의미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마디로 '그 기업이 얼마나 장사를 잘했느냐'를 한 눈에 보여주기 때문이다. 물론 ROIC의 경우 기업의 재무적인 측면을 조금 무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소 부족할 수 있으나 기업의 수익성을 판단하기엔 이만한 지표도 없다.
물론 ROA, ROE, ROIC, 즉 3R이 모두 높은 기업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모든 지표를 충족하는 기업을 찾아내기 힘들다면 기업의 영업활동을 고려해 ROIC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김 차장은 강조했다.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하는 기업이라면 그만큼 투자가치가 높고 그 매력 또한 뛰어나다. 본 기자는 여러가지 비지니스에 관심이 많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 제약사업도, 엔터테인먼트사업도, IT사업도, 녹색성장 관련사업도 매력적인 사업을 하는 종목들이 많다. 그럼에도 정작 이 기업들이 진행하는 비지니스의 수익성을 계산하는 것은 여간 어렵지 않다. 아직 전문가의 눈으로 접근할 수 있는 수준을 아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배운 '3R법칙'에 근거해 종목들을 선정해볼까 한다. 자! 이제 알짜배기 기업을 골라 수익을 내는 일만 남았다. 괜시리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