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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장자연 수사 어려움 토로 "성접대, 밝혀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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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경찰이 10일 분당경찰서에서 고 장자연 관련 최종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번 수사에서 구속 1명, 사전구속영장신청 1명, 불구속 5명 등 7명만 사법처리되고 나머지 13명은 내사종결이나 불기소된 것에 대해 비판이 일자 이에 대해 답변한 것.
한풍현 분당경찰서장은 "성접대 부분은 피해자가 사망한 상태라서 밝혀내기 어렵다. 김 전대표 역시 성접대에 관한 것은 부인했다. 입증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 서장은 덧붙여 "경찰은 수사에 최선을 다했다. 이번 일로 힘없는 신인 연기자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불공정 계약도 없어지길 빈다. 연예계에 건전한 풍토가 조성됐으면 좋겠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수사에서 김씨는 강요 혐의가 추가돼 강요 폭행 협박 업무상횡령 도주 등 총 5가지 혐의가 적용돼 구속됐다. 또 고인의 전 매니자이자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 유장호는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또 고인의 유족으로부터 사자명예훼손혐의로 기소된 기자 2명은 불기소처리됐으며 장자연 문건에 거명된 5명과 강요죄 공범 혐의를 받은 감독 L씨, 금융인 R씨 등은 내사종결 처리됐다.

참고인 조사 등 경찰조사를 통해 거론된 감독 K씨는 강요죄 공범과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됐다.

또 감독 M씨, 기획사 N씨, 금융인 O씨 등은 강요죄 공범 혐의로, 금융인 Q씨는 강제 추행 혐의로 각각 불구속됐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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