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연방 파산법원이 구조조정안을 받아들일 경우 뉴 제너럴모터스(GM)가 이르면 다음주 파산보호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GM 파산보호 담당 로버트 거버 판사는 GM이 수정 구조조정안을 제출하기로 함에따라 승인절차를 연기했었다. 수정 구조 조정안은 지난 2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됐다.
예정대로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지난달 1일 파산보호에 들어간 GM은 한달여만에 파산보호에서 탈출하게 된다. 비슷한 수순을 밟은 크라이슬러의 경우 41일만에 파산보호 신청에서 벗어났었다.
파산보호가 업체의 지지도와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GM과 미 정부는 구조조정 속도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하베이 밀러 GM 수석 고문은 “파산보호 상태를 장기간 유지할수록 GM의 시장점유율을 더 많이 빼앗기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정된 구조조정안에는 GM의 정상화를 위한 미 정부의 지원금을 9억5000만달러에서 11억8000만달러로 늘리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 자금은 앞서 미국과 캐나다 정부가 파산보호 기간 동안 GM의 운용을 돕기 위해 제공하기로 합의한 330억달러에서 지원된다.
GM은 기업 이미지 재고를 위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가치있는 자동차를 만드는 발빠른 기업’이란 인식을 심기 위한 캠페일을 계획하고 있다.
또 일부 임원들이 새롭게 임명될 전망이다. 프리츠 헨더슨 최고경영자(CEO)는 대규모 경영진 교체를 작업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 관계자는 "경영진 교체를 통해 GM의 경영진이 더 젊고 다각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인사에 해외 영업부문 경영진의 승진도 포함되 있다"고 덧붙였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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