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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에 볼링 배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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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자전거교실 볼링교실 어린이 비만교실 도심속 생태체험학습 동네서 즐기는 영어캠프 등 재미&실속 만점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황금 같은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을 찾아간다.

학업에 지친 몸을 추스릴 수 있도록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는가 하면 회색 도심속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이 푸른 오아시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참가비는 무료 또는 저렴한 편이며, 프로그램에 따라 부모님과 함께 참여할 수도 있다.

◆양재천 물길따라 두 바퀴로 달리자… '청소년 자전거교실'

우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새벽 자전거 교실이 열린다. 양재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7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4회(1회, 5일)에 걸쳐 양재천과 시민의 숲 일대에서 자전거교실을 운영한다.

자칫 나태해지기 쉬운 방학, 생체리듬을 깨지 않고 상쾌한 새벽공기를 느끼며 페달을 밟아볼 수 있도록 자전거교실은 오전 6시30분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

자전거 기초이론, 안전교육에서부터 레저용 MTB 자전거까지 배울 수 있으며, 수료 후에는 또래 친구와 자전거를 즐기는 주민들로 구성된 자전거동호회에 가입하여 활동할 수 있다. 수강료는 1만원이며, 자전거나 헬멧, 무릎보호대는 무료 대여 가능하다.

수강문의는 양재1동 주민센터(☎2155-7887)로 전화 또는 방문신청하면 된다.

◆스트라이크~ 신나는 볼링 배워요! '청소년 무료볼링 교실'

건전한 취미생활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등학생 4~6학년과 중학생 총 4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볼링교실도 열린다.

7월 20일 시작해 10일 동안 서초동 소재 ‘캐리어볼링장’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기본기부터 부담 없이 착실하게 볼링을 배울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7월 8일부터 서초구청 생활운동과(☎2155-6750)로 전화신청 하면 된다.

◆배 쏘~옥, 키 쑤~욱 '어린이 비만교실'

이와 함께 비만 어린이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7월 20일부터 8월 21까지 한 달 동안 서초구민체육센터, 언남문화체육센터, 양재YMCA에서 ‘배 쏘~옥 키 쑤~욱 어린이 비만교실’을 운영한다.

어린이 비만교실은 초등학생 3~6학년 경도비만이상 아동 총 60명(센터별 각 20명)을 대상으로 헬스와 수영 등 유산소 운동과 놀이형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비용은 보건소가 50% 부담하여 개인부담은 3만원 정도로 저렴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무료지원한다.

각 센터별 20명 선착순 접수하며, 접수 및 문의는 서초구보건소 건강관리과(☎2155-8073)로 하면 된다.

◆양재천이 살아있어요~ '부모와 함께하는 양재천 생태탐사교실'

자연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도시 어린이들에게 방학을 이용해 숲이나 하천에서 작은 생물과 이름모를 들꽃까지 잠잠히 바라볼 수 있는 여유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다양한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서초구는 초등학생 4~5학년생을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 자연형 도심 생태하천인 양재천에서 다양한 수생식물과 물고기 등 자연생태를 관찰하고 하천의 오염도도 직접 측정해보는 ‘부모와 함께하는 양재천 생태탐사교실’을 운영한다.

7월 28일부터 31일(금)까지 실시되는 ‘부모와 함께하는 양재천 생태탐사 교실’은 4일간의 운영기간 중 1일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되며, 하루에 80명씩 총 3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7월 15일부터 서초구청 기업환경과로 전화(☎2155-6464) 또는 이메일(yuniyaak@seocho.go.kr) 신청하면 된다.

◆두꺼비도 관찰하고~ 천연염색도 체험해보고~ '우면산생태공원 에코캠프'

습지가 아닌 숲속에 마련된 서울시 최초의 자연생태공원인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에서도 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면산은 소쩍새와 노랑턱멧새 가재 흰줄표범나비 등 약 50여종의 동물과 병꽃나무 신갈나무 노루오줌 물봉선 등 120여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

공원입구 저수지에는 우면산 자락을 타고 내려오는 맑은 계곡물이 모아져 말조개 우렁쉥이 민물새우 산개구리 두꺼비와 각종 물고기들의 서식지가 되고 있는 곳이다.

우선 ‘가이드탐방교실’ 프로그램에서는 숲 해설가의 안내로 1.32km의 탐방로를 따라 숲속여행을 즐기며 생생한 자연생태체험을 하게 된다.

다양한 수서생물과 식생군, 다람쥐나 족제비 같은 야생동물 염료식물 식용작물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식물들도 만날 수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2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되며, 선착순 20명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여름방학기간(7월 25~8월16일 ) 중에는 주말 2일씩, 총 4회에 걸쳐 ‘에코캠프’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프로그램에서는 천연염색과 잎맥표본 만들기, 두꺼비 관찰, 밤에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는 야간곤충교실 등이 진행된다.

◆동네서 즐기는 영어캠프… 반포·양재 영어센터, 어린이 영어캠프 운영

방학을 이용해 영어실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서초구가 운영하는 영어센터로 눈길을 돌려보자.

잉글리시 프리미어 반포·양재센터가 방학을 맞은 꼬마 손님들을 위해 영어캠프를 개설했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어린이 영어캠프는 재미있고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영어마을식 상황체험 프로그램이 도입됐다.

월요일엔 다양한 조리기구와 음식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하면서 영어를 익히는 요리체험교실이, 화요일엔 각종 과학기자재를 활용한 실험을 하면서 자연스레 영어를 배우는 과학체험교실이 마련됐다.

이어 수요일엔 유명 화가의 작품이나 자신이 상상한 그림을 그리면서 영어를 배우는 미술교실이, 목요일엔 만지고 두드리면서 영어를 오감으로 익히는 다감각교실이, 마지막날엔 미니올림픽 체험교실이 열린다.

수강료는 기존 회원의 경우 8만원, 신규회원의 경우 10만원이며, 수강신청은 반포(☎2155-8651~4)와 양재 영어센터(☎2155-8801~4)로 하면 된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학업으로 지친 아이들이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재미있고 실속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비용은 저렴하지만 프로그램 구성만은 알짜인 구청이 마련한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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