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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우호적 기조 회복할 듯<우리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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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레인지> 109.40~110.10



전일 대비 2틱 하락 출발한 국채선물 시장은 전일 외국인 선물 매도에 따른 낙폭 과다 인식이 확산되며 서서히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낙폭이 확대되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되자 선물 매수세가 강화되며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된 가운데 전일 대비 30틱 상승한 109.73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 기저효과의 영향도 커 = 전일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하는데 그치며 지난 2007년 1월 1.7%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구매력 감소에 따른 가격 하락 압력 등으로 물가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지만 기저 효과의 영향도 큰 것으로 생각된다.



지난 해 금융위기를 겪으며 환율이 급격히 상승하였고 원자재 가격 상승이 동반되는 과정에서 6월에서 9월 사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속적으로 5%를 넘어선 가운데 7월 들어서는 5.9%를 기록하며 6%대에 접근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향후 2~3개월간 소비자물가 상승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2%선 아래로의 하락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부담 덜어내고 = 전일 선물 가격 상승으로 외국인 매도세 강화로 인한 낙폭을 일시에 만회하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가 기저효과에 기인한 바가 크지만 일단 물가 상승률이 한은의 물가 안정목표를 크게 하회하고 있어 통화정책 기조 변경에 대한 부담감도 당분간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직 고용여건의 개선이 광공업 생산을 비롯한 기타 다른 경기 지표의 개선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비정규직 고용과 관련된 정치적 합의가 쉽지 않다는 점은 경기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와 같은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국채선물 시장에는 상승 압력을 제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일 외국인들이 다시 순매수로 전환하며 선물 가격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었는데 기술적 측면에서 20일 이동평균선 부근인 109.80레벨을 넘어서는 상승 시도가 이어질 경우 그 동안 외국인들의 매매 패턴을 감안하면 매수세가 추가로 유입될 가능성도 고려되는 시점이다.



국채선물 시장은 우호적 기조를 회복할 것으로 생각되는 가운데 20일 이동평균선 상향돌파시 상승 폭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20일선의 저항력도 확인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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