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일본 증시는 전날 1만선을 위협하던 기세가 한풀꺽이며 막판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하락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업들의 잇따른 증자 소식에 1주당 가치 하락 우려가 고조되면서 증자 소식과 관련된 항공운송주와 금융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8.51엔(0.2%) 내린 9939.93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46포인트(0.2%) 떨어진 928.30이었다.

닛케이225 지수는 장중 한때 매매회전률이 높아지면서 개인 매수세가 퍼져 1만86엔을 찍고 전날에 이어 1만선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날 밤 6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경기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뉴욕 증시의 반응을 지켜보려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는 낙폭을 늘렸다. 더불어 이날 개장 전 일본은행이 발표한 단칸지수(DI)가 시장의 전망에 못 미친 것으로 발표되면서 실망매도세가 유입된 것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일본은행은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 결과, 대기업 제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단칸지수(DI)가 마이너스 48이라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경기 회복 조짐은 확인할 수 있었지만 시장의 예상치인 마이너스 43에는 미치지 못해 회복력 부족으로 진단했다.

중국의 제조업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구매자관리지수(PMI)가 호황과 불황의 경계선인 50을 4개월째 웃돌면서 투자심리를 강하게 자극, 지수는 상승탄력을 받은 듯했으나 과도한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결국 하락했다.

공모증자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전일본공수(ANA)와 오릭스가 떨어지면서 금융주와 항공주가 동반 하락했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미쓰비시상사 등 상사주와 스미토모광산 등 비철금속주도 약세를 보였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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