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질랜드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31일까지 3달 동안 뉴질랜드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1%, 전년동기 대비 2.7%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부터 뒷걸음질 치기 시작한 뉴질랜드 경제는 이로써 5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3월31일 마감한 2008년 회계연도에서 뉴질랜드는 -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 1992년 이래 첫 연간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에 따르면 올해에는 -2.9%를 기록한 뒤 내년에 +0.6%를 나타낼 전망이다. 1분기 실업률은 5%로 내년께에는 8%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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