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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美 주지사, 알고보니 밀월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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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사라졌던 미국의 주지사가 연인과 함께 밀월여행을 한 사실을 공개,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갑자기 사라져 의문과 우려에 휩싸였던 마크 샌퍼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자시는 연인과 함께 여행을 떠난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그는 연인과 함께 아르헨티나로 비밀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와 취재진 앞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 물론 고통이 따르겠지만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하고 아내와 자신들의 자녀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샌퍼드 주지사는 지난 18일부터 가족들과도 연락을 끊은 채 잠적했으며 측근들은 그가 하이킹 휴가를 떠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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