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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상상어린이공원 4개 소 활짝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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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1가2동 성원공원, 응봉동 응봉새말공원,응봉개나리 공원, 하왕십리 미소공원 등 개소

그네만 왔다갔다 움직이던 단조롭고 노후화된 놀이터가 언젠가부터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아이들도 거부하던 이름 뿐인 '놀이터'가 어린이의 창의력을 높이는 신개념 공원으로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15억4000만원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 응봉동개나리공원 등 4개 소를 지난 5월말 모두 개장했다.

이어 2010년에도 마장공원 외 3개 공원(서마장 보람 응삼)을 더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설계 진행 중에 있다.

응봉개나리공원은 공원위쪽 전망대와 연계, 어른들은 전망대에서 한강을 바라볼 수 있고 어린이들은 아래층 어린이공원에서 창의력과 상상력, 모험심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

뿐 아니라 전망 공간은 태양광 풍력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공원 등을 설치, 친환경 녹색성동을 구현하고자 했다.

또 응봉동에 새말공원도 규모는 작지만 유아전용 모래장과 안전을 고려한 탄성포장위에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해 새롭게 꾸몄다.

상상어린이공원은 놀이터에 자연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테마를 접목한 게 특징이다.

미소공원의 테마는 '바람아 불어라~ 비행기야 날아라~'로 해발고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전망이 좋은 대상지의 특수성을 살려 하늘로 날아가는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비행기’가 주제가 되는 공원이다.

비행기모양의 조합놀이대와 놀이시설물이 공항의 축소판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배치해 언덕위에 내려앉은 비행기를 타고 파일럿, 스튜어디스가 돼 공항 역할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전망대 미끄럼틀에 올라가 우주인이 돼 보는 상상을 할 수 있다.

성원공원은 구름을 주제로 한 감성적 놀이와 조형적 기능을 부여한 공원으로 구름파고라, 구름모빌 등 설치로 단순한 놀이기능 뿐 아니라 공원의 지형적 명소화를 위한 조형,예술적 시설을 도입했다.

또 이 곳은 원래 인근 공장지대 근로자들이 공원입구에서 담배를 피우는 등 행위로 정작 공원을 이용해야 할 어린이들이 접근이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근로자를 위한 휴게공간을 공원전면에 개방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과 분리시켜 공원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맘 껏 뛰어놀 수 있도록 배려했다.

모든 놀이시설은 2008년 1월27일 제정된 ‘어린이놀이시설안전관리법’ 기준을 준수했으며 모든 소재는 자연(환경)친화적인 것을 사용하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

나무와 풀 등 자연의 손길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녹지를 최대한 살렸다.

구는 상상어린이공원이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는 상상의 나래를, 어른들에게는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명실 공히 아이들과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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