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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섹시한 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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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기 드라마 '가십 걸'의 미남 배우 체이스 크로퍼드(23)가 올해 가장 섹시한 '싱글남'으로 선정됐다.

미국에서 발간되는 연예 주간지 피플이 17일(현지시간) 온라인판으로 발표한 '올해 가장 섹시한 총각' 리스트에 따르면 '가십 걸'에서 재벌 2세 네이트 아치볼트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크로퍼드가 1위로 등극했다.

크로퍼드는 부모에게 날마다 전화로 안부를 묻고 여동생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십 걸'의 아치볼트와 달리 "유부녀와 데이트하는 일은 결코 없다"고.

크로퍼드는 리메이크 뮤지컬 영화 '풋루즈'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기도 했다.

'풋루즈'는 '페임', '더티 댄싱'과 함께 1980년대 댄스 영화 신드롬을 주도했던 영화다. 보수적인 마을에 전학 온 한 소년이 록음악으로 마을 청년들의 억눌린 열정을 되살린다는 내용이다.

2위는 영화 '스타 트렉'의 주인공 크리스 파인(28)이 차지했다. 이어 '트랜스포머 2: 패자의 역습'에서 섹시 스타 메건 폭스와 호흡을 맞춘 샤이아 라보프(23)가 3위, 리얼리티 쇼 '아메리칸 아이돌'에 출전한 것이 인생의 가장 큰 경험이었다고 털어놓은 애덤 램버트(27)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5위에 공동 랭크된 동갑내기(24)인 '90210'의 라이언 에골드와 '트와일라이트'의 켈런 루츠는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인 매치닷컴에서 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에골드와 루츠는 취미도 비슷해 테니스·배드민턴을 즐긴다.

6위는 '더 락'이라는 이름의 레슬러로 활동했던 드웨인 존슨(37)에게 돌아갔다. 존슨은 올해 개봉된 영화 '레이스 투 위치 마운틴'에서 주연을 맡았다. 존슨과 함께 30대 노익장(?)을 과시한 배우 겸 래퍼 커먼(37)이 8위에 올랐다.

MTV의 리얼리티 쇼 '힐스'에 출연 중인 브로디 제너(25)가 7위를 차지했다.

9위는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 갬 빗 역으로 출연한 테일러 키치(28)에게, 10위는 '트와일라이트'에서 뱀파이어로 열연한 로버트 패틴슨(23)에게 돌아갔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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