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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두 아내'서 영화 '우생순'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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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김지영이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재현한다.

김지영은 오는 22일 방송될 SBS 일일드라마 '두 아내'에서 보험 직원들 단합대회에서 핸드볼 공을 잡았다.

김지영은 경기도 용인시 체육관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현재 국가대표코치인 용인시청의 김운학 감독과 용인시청 선수들과 직접 핸드볼 실력을 겨뤄다.

김지영은 영화 속에서 보여주던 멋진 리드를 선보여 스태프들로 부터 "김지영씨 핸드볼 선수 맞네"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극중에서 한 출연자가 김지영을 지목하며 "윤영희 저 여자 전에 '우생순'이라는 영화에 나왔던 그 촌스러운 뽀글이 파마한 여자배우랑 닮지 않았나"라는 재치있게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핸드볼 촬영직후 김지영은 "핸드볼 공을 정말 오랜만에 잡아봤는데 영화찍을 때 그 느낌이 다시 느껴졌다"며 "이렇게 땀을 흘리니까 기분도 좋고 다시 힘이 난다"고 밝게 웃었다.

한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김지영과 김정은, 문소리가 출연,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세계최고의 명승부를 펼친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감동 실화를 스크린에 옮겨 놓은 작품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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