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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 F1 트랙 설계자 내한, 대회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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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F1 경주장 전문 설계사 독일 틸케의 수석 엔지니어 프랭크 보스와 롤랜드 슈나이더가 17일 전남 영암 F1 서킷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았다.

이들은 "현재까지 부지의 연약지반 처리를 포함해 전체 토목공정이 55%를 넘어섰다"며 "내년까지 공기를 마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자동차경주장은 시속 300km가 넘는 차들이 주행하는 만큼 빗물을 빨리 흡수하고 접지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서 일반 도로와는 차이가 크다"며 "경주장을 위한 특별한 설계와 가장 적절한 아스팔트 배합을 찾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틸케는 드라이버 출신 엔지니어 헤르만 틸케(Hermann Tilke)가 설립한 회사로 한국 서킷은 물론 그간 말레이시아 세팡, 중국 상하이, 터키 이스탄불 파크, 바레인 사키르, 싱가포르 서킷,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 스페인 발렌시아 등 금세기 설계된 모든 서킷 건설에 참여했다.

또 올 시즌 F1 월드 챔피언이 열리는 17개 경주장 가운데 절반인 8개 서킷을 직접 디자인 했으며 독일 누르브르크링, 호켄하임 등 유서 깊은 전통 트랙의 개보수에도 참여 중이다.

틸케 한 관계자는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살려 달라는 개최지 지방정부(전라남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 한국 트랙은 동서양 문명이 조화를 이룬 독창적 구조를 갖게 됐다"며 "보기 드문 1.2km의 장거리 직선 구간과 다이나믹한 중고속 코너가 적절히 배치돼 경주차와 드라이버의 능력을 극한까지 끌어 올릴 수 있는 서킷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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