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실효환율 기준 저평가..평가절하 주도처럼 평가절상도 주도할 것".

스탠다드챠타드뱅크(SCB)가 한국의 원화 보유에 대해 단기 및 중기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SCB는 10일 발표한 '2009년 6월 FX전략'보고서에서 "전세계 신용위기로 인한 최악의 국면이 지나갔고 외국인의 한국 주식 순매수가 크게 증가한 만큼 한국 원화는 평가절하를 주도했던 것처럼 평가 절상도 주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SCB는 "한국원화와 5년만기 한국 CDS 스프레드의 관계는 최근에 다소 와해돼 있는데 스프레드를 보면 한국원화가 좀 더 평가 절상되었어야 한다"며 "이와 관련해 가장 그럴듯한 이유는 평가절상 속도를 둔화시키기 위해 정부가 개입했는지도 모른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SCB는 각국 통화간의 내재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다소 존재한다며 차트상의 모든 통화들의 현재 내재변동성 수준은 2004년 이후 보아온 박스권의 하단에 훨씬 더 근접해있다고 설명했다.



SCB는 실질실효환율 기준으로 여전히 가장 저평가되어 있는 두 개의 통화는 한국원화와 남아공 랜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향후 6개월동안 달러화가 대부분의 교역상대국 통화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호주달러가 가장 양호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캐리 대비 변동성 비율을 보면 터키 리라와 브라질 레알이 투자하기에 가장 매력적인 통화 1, 2위를 차지한다"고 언급했다.



은행은 "고수익 통화를 위험보상 관점에서 평가하려면 변동성을 감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브라질 레알과 터키 리라 모두 장단기 비중을 비중확대로 평가하며 브라질 레알 상품과 중국 익스포져를 감안해 터키 리라보다는 브라질 레알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SCB는 홍콩달러와 대만달러에 대해서는 각각 단기 비중축소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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