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왑시장 불안은 이어지는 분위기, 외인 주식 나흘째 '사자세'

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250원대 중심의 레인지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분위기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0원 하락한 1257.0원에 개장했다.

최근 1250원선 중심의 레인지에 머물고 있으면서 아래쪽으로 무게를 둔 모습이다. 이날 환율은 개장가를 저점으로 1258.5원에 고점을 찍으며 큰 폭의 추가 하락은 제한되는 분위기다.

증시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7분 현재 10.75포인트 오른 1382.59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증시에서 186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나흘째 사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증시 상승과 글로벌 달러 강세의 조정 등으로 환율이 레인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추가적인 변수는 많지 않은 상황이나 다만 11일 북한과의 실무자급 회담이 예정돼 있는 만큼 지정학적 리스크 관련 재료에도 관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일 NDF에서 환율이 아래쪽으로 밀린데다 글로벌 달러 강세 조정되면서 낮게 출발했다"며 "1250원대 지지를 확인하고 올라서 쉽게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1260원에서도 쉽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어 레인지 거래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단기 스왑 시장 관련해서는 투신사의 롤오버 물량이 아직 남아있어 스와프포인트의 하락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있어 현물에서의 달러 매수 재료가 될 가능성이 가시지 않은 상태다. 전일 장후반 스와프포인트 하락이 둔화되기는 했으나 3거래일간 20억달러 규모의 물량이 처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스왑딜러는 "투신사의 롤오버 물량이 남아있어 스와프포인트가 좀 더 빠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스팟(현물) 시장에서 달러 강세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6월만기 달러선물은 9.70원 하락한 1256.4원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은행이 1396계약, 기관이 2142계약, 등록외국인도 666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개인은 1883계약, 기타법인은 933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97.33엔으로 3거래일째 하락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93.1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