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레인지> 110.90~111.60



전일 대비 13틱 상승 출발한 국채선물 시장은 한은이 국고채를 단순 매입하기로 결정하자 상승폭을 확대하며 120일 이동평균선인 111.30레벨을 넘어섰다. 이후 외국인들의 기술적인 선물 매수세까지 가세하며 장중 111.48까지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장 후반 들어 상승 폭을 소폭 반납하며 전일 대비 15틱 상승한 111.37로 장을 마감하였다.



◆미, 고용 동향 호조 =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주 대비 감소세를 나타내며 고용시장의 회복과 이에 따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10년 만기 미 국채수익률은 17bp 상승하였는데 고용동향의 호조와 함께 다음주 650억 달러 규모의 국채입찰을 앞두고 물량에 대한 부담과 이에 따른 재정 악화가능성 등이 채권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산업을 비롯, 제조업의 대규모 감원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고용동향이 호조를 이어갈 것이란 예상은 아직 이른 감이 있다 하더라도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미 국채수익률 상승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폭이 제한되고 있는 국채선물 시장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 대외 하락 압력 = 전일 111.48까지 상승하며 박스권 탈출을 시도하였던 국채선물 시장은 일단 120일 이동평균선인 111.35~40레벨 안착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상승 탄력이 다소 약화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가장 먼저 선물 만기가 다가오면서 점차 저평 수준이 축소되고 있어 저평 플레이를 위한 선물 매수세의 유입 가능성이 더욱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장의 강세를 이끌었던 5년 만기 국고채에 대한 매수세도 주춤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로 인해 3~5년 스프레드는 3영업일 만에 전일 대비 1bp 확대되었다.



한은의 국고채 단순매입의 영향으로 3년물이 강세를 보인 영향도 있겠지만 최근 이어진 5년물에 대한 매수 강도와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와 같은 추세가 좀더 이어진다면 국채선물 시장에 미칠 영향력도 약화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전일 선물시장의 강세를 이끌었던 외국인들의 기술적 매수는 추가 상승을 통해 1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력이 확인되어야 매도로 반전되지 않을 것인 만큼 장 초반 대외 하락 압력을 잘 견뎌낼 수 있을지가 박스권 탈출 시도의 성공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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