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구립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열려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 구립여성합창단은 2일 관악문화관 대공연장에서 '합창과 뮤지컬의 밤' 이란 제목으로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공연이 시작되기도 전에 800여 좌석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득 채워졌다. 대다수는 가족단위 관람객이었으나 연인과 함께 온 사람들도 많았다.
2006년 관악구 새마을어머니합창단을 모체로 창단돼 3년째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구립여성합창단은 지난해 태백시에서 열린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또 관악구의 주요 문화행사인 인헌제, 순대축제, 구민의 날 등에도 빠짐 없이 참여, 지역주민들로부터 인지도와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3부로 이루어졌다.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합창을 선보인 1, 2부와 함께 특별히 뮤지컬 맘마미아의 대표곡들을 다이내믹한 율동과 함께 원어로 부르는 3부가 마련됐다.
$pos="C";$title="";$txt="관악구 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모습 ";$size="550,366,0";$no="200906030923239722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단원들은 올해 1월부터 맹연습을 시작했다. 하루 3시간씩 주 2~3회에 달하는 엄청난 연습량을 소화했으며 때로는 5시간 이상씩 추가연습을 하기도 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구립여성합창단은 최연소자인 김성숙(28)씨와 최고령자인 이정숙(57)씨를 포함, 여성 36명으로 구성됐다.
대다수가 성악전공이거나 교회, 성당 등에서 오랫동안 성가대 활동을 해 실력이 프로 못지 않다.
총무를 맡고 있는 백명애(47)씨는 “노래를 부르고 연습에 집중하면 정말로 마음이 편안해진다. 밝은 표정으로 생활하니까 가족 모두가 좋아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한동안 잊고 지냈던 꿈을 실현한 것 같아 뿌듯하다” 며 이번 공연을 준비한 소감을 밝혔다,
회장을 맡고 있는 이영희(52)씨는 “올 초 불경기로 모두가 힘들어 할 때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밝은 노래를 선보이고자 맘마미아의 원곡들을 특별히 준비했다. 연습과정은 힘들었지만 많은 지역주민들께서 찾아와 즐겨주셔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립 여성합창단은 연중 지속적으로 회원을 모집한다. 성악에 재능 있는 여성은 관악구청 문화체육과(☎880-3509)로 연락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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