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서 피앙세 김현정씨에게 공개청혼, 우승상금은 모두 부모님께


"하반기에는 더 큰 무대를 두드려야죠"

재미교포 홍창규(28ㆍ타이틀리스트)가 31일 전남 순천 레이크힐스순천골프장 다이아몬드ㆍ루비코스에서 끝난 SBS코리언투어 레이크힐스오픈 우승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어차피 궁극적인 목표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라면서 "하반기에는 PGA투어 퀄리파잉(Q)스쿨에도 도전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사실 샷 감각이 썩 좋지 않아 18번홀에서 티 샷이 페어웨이에 떨어질 때까지만 해도 우승을 확신할 수 없었다"는 홍창규는 "3번우드를 워낙 잘쳐 이번 대회같이 페어웨이가 좁고, 길지 않은 코스에서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면서 "레이크힐스와 궁합이 맞는 것도 이때문"이라고 비장의 무기를 소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약혼녀 김현정씨(28)에게 공개청혼해 눈길을 끈 홍창규는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약혼한 사이"라고 수줍어하면서 "투어 비용으로 매달 500만원 이상이 드는데 그동안 격려를 아끼지 않고 지원해준 부모님께 감사드리면서 우승의 영광과 상금 모두를 드리겠다"고 끈끈한 가족사랑을 과시했다.

홍창규는 "일단 국내 무대에 전념하면서 기량을 더욱 갈고 닦겠다"면서 "아직 정확한 스케줄은 나오지 않았지만 부모님과 상의해 하반기 부터는 미국 무대 도전에 앞서 아시안(APGA)투어, 또 시즌 말미에는 일본 무대 진출까지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순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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