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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인프라 어떻게 구축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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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8일 중소기업과 디자인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견인, 우리 디자인 산업 전반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디자인 종합지원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이에 시는 디자인 산업을 총괄 지원할 공공인프라를 주요 디자인 거점 지역으로 꼽히는 동대문(산업디자인 종합 메디컬센터), 마포(DCF, Design Core Facilities), 구로(중소기업 디자인지원 전진기지)에 전면 배치, 이를 통해 시 전역으로 디자인 산업 경쟁력을 확대 재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현 이대 동대문병원을 '산업디자인 종합 메디컬센터'로 조성하고 이 곳에 ▲디자인 종합연구소 ▲디자인뱅크 & 라이브러리 ▲디자인 아카데미 ▲디자인창작스튜디오 및 디자인 체험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디자인 종합연구소는 기술력은 있으나 디자인 개발이 뒷받침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중소기업들이 디자인 초기 개발부터 트렌드, 소재, 색채, 인간공학 등과 연계한 제품개발을 할 수 있도록 통합 지원, 경쟁력 있는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연구소는 라이프스타일, 컬러, 소재와 뉴비즈니스 연구도 함께 진행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산업디자인 R&D센터를 지향해 디자인 전문기업, 대학 및 민간 디자인 연구소와 함께하는 디자인 산학연 사업에 대한 투자(100억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디자인뱅크 & 라이브러리'는 그동안 '프리기프트(free-gift)'로 인식돼 개인 소장 내지는 사장돼 오던 디자인의 가치를 전환해 디자인의 지적자산 자원화를 구현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시는 국내외 패턴, 소재, 이미지 등 다양한 디자인 소스 및 관련 성과물을 온오프라인 기반의 지식관리체계시스템을 통해 수집하고 지적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하는 한편 이를 유.무상으로 일반시민 및 기업, 디자이너에게 제공함으로써 우수 디자인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디자인 아카데미는 디자인 실무교육, 일반인교양, 소기업인 과정 등 대상별 차별화된 맞춤식 디자인 교육기관으로 시는 연간 1000명 이상의 교육생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디자인에 대한 정보가 적은 중소 상공인에게는 디자인 경영마인드를 높이기 위한 분야별.대상별 교육을, 실무 경험이 적은 신진디자이너에게는 기업과의 연계 프로젝트 등을 통한 실무 위주의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디자인 창작스튜디오는 전문적 인큐베이팅을 통해 산업현장 수요에 부응하고 경쟁력을 갖춘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국내외 디자인 성공스토리 전시와 함께 디자이너가 직접 체험학습을 지도하는 생활속 디자인 체험공간인 디자인 체험관도 조성된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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