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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혁신 신약개발...글로벌 제약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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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글로벌 50대 제약사로 성장시킨다."

LG생명과학 김인철 사장이 올 초 밝힌 장기비전이다. 실행전략은 물론 신약개발이지만 내수용이 아닌 세계 시장에 진출 가능한 '혁신 신약'이 원동력이다.

LG생명과학은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미FDA 승인 신약 '팩티브'를 개발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 때 만해도 LG생명과학의 신약개발 분야는 항생제와 항암제 등 화학의약품에 머물러 있었다.

회사측은 팩티브 경험을 바탕으로 만성질환, 항노화 치료제 특히 바이오의약품 등 상품성 있는 제품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간다는 장기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2011년까지 5년 동안 모두 4000억원 규모의 R&D 자금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미국 길리아드, 일본 다케다로 기술 수출한 간질환 및 비만치료제를 비롯해 당뇨, B형간염치료제 등의 개발과제를 추진한다.

바이오의약품은 이미 경쟁력을 확보한 성장호르몬 제제, 혼합백신, 항체 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LG생명과학의 신성장 전략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향후 1∼2년을 아우르는 단기과제로 합성제네릭, 개량신약, 공동마케팅 전략이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최상위권 제약사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3∼4년 중기 전략은 국내 입지 유지와 이머징 마켓 공략을 제시했다. 최적의 제품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하며,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국내 및 이머징 마켓을 중심으로 당뇨, B형간염, 서방형인성장호르몬(SR-hGH), 혼합백신, 항체, HA유도체, 천연물 등을 상업화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지역으로의 진출이 목표이며, 인도에는 이미 판매법인을 설립해 바이오의약품 중심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5년을 기점으로 하는 장기과제는 혁신신약 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이다. 간질환, 비만, 항혈전제 개발에 중점을 둔다. 이런 혁신신약의 상업화를 통해 LG생명과학을 세계 50대 글로벌 제약사에 진입시키겠다고 김인철 사장은 강조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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