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첫 방송 전부터 논란이 팽배했던 SBS 새 프로그램 ‘황금나침반’이 화제과 관심에 비해 저조한 시청률을 나타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지난 15일 밤 방송된 ‘황금나침반’은 전국시청률 6.4%를 기록, 오후 11시가 넘는 심야 시간대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은 12.3%, KBS ‘코미디쇼희희낙낙’은 8.6%를 각각 기록, 모두 ‘황금나침반’의 첫 방송을 보기 좋게 따돌렸다. 때문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서 어떻게 정규 프로그램으로 전환될지에 대해서는 향후 행보를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날 김제동의 진행으로 시작된 ‘황금나침반’은 첫 방송답게 낮에는 평범한 대학생이지만 밤이 되면 소위 ‘텐프로’라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로 변신하는 23세의 김모 씨가 출연해 방송 전부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연예인 못지않은 출중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김 씨는 대한민국 상류층들만을 상대한다는 유흥업소에 발을 담그게 된 사연, 필요한 돈만 모으면 당장 그만 둘 것이라 자신했지만 1년이 지난 후에는 월수입이 1000만원 이상에 달하기 때문에 아예 모델의 꿈을 접으려 하고 있다는 것, 수많은 명품들을 비롯해 남부러울 것 없는 화려한 생활을 즐기고 있지만 늘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내용 등을 털어놨다.

하지만 고민을 소개하고 이에 대해 독설로 무장한 패널들이 거침없는 조언과 인생의 훈수을 날린다는 콘셉트의 ‘황금나침반’은 출연자와 패널 간의 ‘기싸움’이나 서로간의 자리 합리화에 그쳤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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